신입생 뽑아놓고 무더기 폐과…교수는 '명퇴'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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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뽑아놓고 무더기 폐과…교수는 '명퇴' 유도[앵커]경기도 안산의 한 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해놓고 개강도 하기 전에 무려 6개 학과를 폐과했습니다.해당 학과 교수들을 모두 명예퇴직 또는 면직시켜 학생들은 수업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기자]경기도 안산에 있는 2년제 대학입니다.대학 측은 지난달 말 신입생 입학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거 미달사태가 빚어지자 갑자기 기계공학과 등 6개 과를 폐지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또 관련 학과 교수 30여명에게 명예퇴직을 유도하고 이를 거부하는 교수 5명을 면직 처리했습니다.이 때문에 새 학기를 맞아 개강했지만, 학생들은 수업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과를 폐과시키고 교수님들을 면직시킴으로 인해서 개강 후에도 수업을 듣지 못하는 상태입니다."대학 측이 대체 강사도 구하지 못하자 면직된 교수들이 일부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면직된 상태이기 때문에 학생들한테 강의에 대한 동의를 얻고 일부라도 진행하고 있습니다."현행법상 대학이 학과를 폐지하려면 학생이 없는 상태에서 신입생 모집을 중단해야 하며 해당 학과 교원을 다른 과로 전환 배치해야 합니다.하지만 기계과의 경우 재학생과 휴학생 합쳐 140여명에 달하는데도 과를 없애버렸습니다. "폐과라고 하면 재학생, 휴학생 0명인 상태가 돼야 하는데 폐과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면직시켜서 수업을 못 하게 만들었습니다."이에 대해 대학측은 교직원 급여도 제때 지급하지 못할 만큼 재정 상황이 악화됐고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절반가량의 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해 부득이 폐교를 면하기 위해 일부 학과를 폐과했다고 해명했습니다.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학과 폐과 #대학교 폐교 #학생수 감소 #신입생 미달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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