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복귀' 토트넘, FA컵 8강 진출 실패

'손흥민 선발 복귀' 토트넘, FA컵 8강 진출 실패[앵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4년 연속 잉글랜드 FA컵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손흥민이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2부 리그팀 셰필드에 충격패를 당했습니다.김종성 기자입니다.[기자]리그 2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던 손흥민은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해 히샤를리송·모라와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습니다.컨디션 난조로 선발 명단에서 빠진 케인 대신 공격진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은 손흥민은 골을 향한 의욕을 보였지만 수비에 막히거나, 공에 힘을 제대로 싣지 못했습니다.2부 리그팀 셰필드 선수들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 손흥민을 향해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의 거친 반칙으로 맥을 끊어야 했습니다.손흥민은 후반에도 과감하게 슈팅을 때려봤지만, 셰필드의 밀집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오히려 후반 34분 셰필드의 은디아예에게 허용한 첫 유효슈팅은 선제 실점이 됐습니다.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은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저돌적인 드리블로 득점을 노려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기회를 날렸습니다.0-1로 패한 토트넘은 4년 연속 FA컵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콘테 감독 없이 8전 8승을 기록하던 스텔리니 코치는 첫 패배를 떠안았습니다.경기 직전까지만 해도 가장 해볼 만한 대회로 꼽혔던 FA컵 탈락으로 토트넘은 15년 연속 단 하나의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습니다.토트넘은 오는 5일 울버햄프턴과 리그 경기를 치른 뒤 9일 이탈리아의 AC밀란을 홈으로 불러 사실상 이번 시즌 마지막 남은 우승컵을 향한 도전에 나섭니다.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손흥민 #토트넘 #FA컵 #챔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