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지역아동센터…"하루하루 버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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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지역아동센터…"하루하루 버거워"[앵커]더위에 고생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지역아동센터도 폭염에 고민이 많아졌다고 합니다.에어컨 하나 마음껏 못 켠다고 하는데요.이번 여름은 유독 더위나기가 더 힘들어 보입니다.한채희 기자입니다.[기자]선풍기 여러 대가 바쁘게 돌아갑니다.하나 남은 에어컨만이 더운 공기를 식혀줍니다.창문 없는 방 한쪽에는 선풍기가 얼음물을 넣은 양동이로 바람을 불어넣습니다.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자녀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입니다.무더위가 시작되면 센터는 시름이 깊어집니다.에어컨을 가동하는 것도, 가동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기 때문입니다.고장 나기 일쑤지만 적은 운영비로는 감당이 안 돼 수리를 포기합니다. "그냥 수리를 하긴 했거든요. 근데 그 수리비도 이제 일정 금액 이상이 되어 버리면 자부담을 해야 하는…"대부분 지역아동센터는 정부 보조금과 후원금 등으로 운영됩니다.하지만 가전제품은 재산 조성성 물품으로 규정돼 있어 보조금으로 살 수 없습니다. "기대할 수 있는 거는 누군가 후원해주시는 분이 또 없잖아요…공모 지원도 통과가 이제 경쟁을 뚫고서 돼야만 하거든요."이달부터 오르는 전기요금도 문제입니다.혹서기만이라도 한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취약계층 아동들이 대부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정부에서 추경 예산 편성해서 전기료라도 일시적으로 좀 지원해주시고…"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지역아동센터의 여름나기는 하루하루가 버겁기만 합니다.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지역아동센터 #폭염 #사회적돌봄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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