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기안84 웹툰 '복학왕'도 만화다…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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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기안84 웹툰 '복학왕'도 만화다…무엇이 달라지나?[앵커]퀴즈 하나 낼게요.웹툰이 만화일까요? 아닐까요?만화 아닌가요?저도 그런 줄 알았거든요.그런데 지금까지 웹툰은 만화가 아니었다고 합니다.드디어 이제, 만화와 한솥밥 먹게 됐다고 하는데요.그러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 건지, 출근길 인터뷰에서 알아보겠습니다.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박서휘 캐스터.[캐스터]목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한창원 교수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한창완 /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교수]안녕하세요.[캐스터]웹툰이 만화인 줄 알았었는데 지금까지 만화가 아니었다고요?[한창완 /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교수]웹툰도 사실은 만화에서 출발한 매체죠. 새로운 장르, 디지털 장르라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만화에서 출발한 장르입니다.그런데 지금까지는 이제 우리가 발명하고 전 세계가 지금 함께 즐기고 있는 웹툰이 법률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개념화가 되지 않았었는데 이번 법 개정을 통해서 웹툰이라는 개념이 법률적으로 명시되고 또 웹툰 작가들 창작 환경 개선과 여러 가지 보완책들이 만들어져서 반가운 생각이 듭니다.[캐스터]그렇다면 이제 웹툰 시장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까요?[한창완 /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교수]현재 웹툰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습니다.북미 지역과 유럽 지역, 남미 지역 전 세계 10대 청소년들과 일반 성인들이 웹툰을 즐기고 있는데요.이제 그러한 웹툰이 전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지원 정책의 합리적 명분을 찾았다고 볼 수가 있고 또 그 작가들 사이에서 만들어진 창작환경 개선과 저작권 보호에 관련된 여러 가지 지원 정책도 이제 힘을 받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캐스터]웹툰 작가들 사이에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이 어떤 상황인가요?[한창완 /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교수]웹툰과 만화 분야만 그러겠습니까? 영화나 다른 많은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다 작가가 스타 작가도 있고 신인 작가도 있기 때문에 특히 웹툰은 다른 분야보다 너무 빨리 성장했기 때문에 그 격차가 좀 크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신인 작가가 연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월에 한 2500~3500 사이를 받게 됩니다.사실은 여러분들이 볼 때는 그 정도면 아주 좋은 시작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건 1명의 작가가 받는 게 아니고 작가실이라는 임대료와 어시스턴트 작가를 포함한 팀이 받는 비용으로 아주 열악한 상황입니다.그래서 최저 제작비를 보장할 수 있는 표준적인 계약서와 그 계약서를 중심으로 해서 장기적으로 연재를 보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안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캐스터]신인 작가들이나 비교적 인기가 없는 그런 작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대책은 없는 걸까요?[한창완 /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교수]처음으로 웹툰 업계에 발을 딛고 연재를 시작한 작가들한테는 환경이 사실 열악한 게 맞습니다. 이렇게 작가들이 장기적인 연재를 할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에 명시가 좀 돼야 될 것 같고요.또 최근에 플랫폼 정책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작가가 일단 되면 작가에 대한 건강 문제와 건강 진단 등 다양한 병원 관련된 문제들도 보완책이 만들어지고 있고 최근에 이 저작권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데 계약서를 만들 때 계약서에 대한 교육이 잘 안 돼 때문에 법적인 지식이 없는 작가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그래서 그러한 저작권 교육과 또 해외 시장에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교육도 함께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캐스터]한국 웹툰의 한계점과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한창완 /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교수]우리 웹툰이 15년에서 20년 지금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빠른 시간 동안 성장하면서 다양한 장르가 실험됐습니다.그런데 지금 와보니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장르 편향성이 아주 두텁게 형성돼 버렸습니다.로맨스 판타지나, 로맨스 코미디가 70% 이상 시장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거든요.그래서 다양한 장르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공모전이나 작가의 교육 또 작가의 등단 문제도 더 많이 돼야 될 것 같고 최근에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빠른 시간 내 웹툰을 만들 수 있는 기술들도 합리적으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고 대중화되고 있습니다.그런 기술도 전 세계 시장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선도적으로 개발을 하고 그런 작가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뿐만이 아니라 AR툰, VR툰, 무빙툰, 특수효과와 같은 다양한 웹툰의 장르를 개발해서 지금 시장보다 훨씬 더 큰 시장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캐스터]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한창완 /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교수]고맙습니다.[캐스터]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박서휘 캐스터)#웹툰 #만화 #한국웹툰 #웹툰작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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