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환영"…카페도 마트도 '펫 프랜들리'

"반려동물 환영"…카페도 마트도 '펫 프랜들리'[앵커]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이 늘면서 국민 4명 중 1명꼴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죠.이런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 친화적인' 커피전문점이나 대형마트도 늘고 있습니다.이승국 기자입니다.[기자]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입니다.고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음료를 즐깁니다.매장 안에는 배변 휴지통과 '반려견 간식 뽑기' 기계도 있습니다.반려동물과 함께 찾을 수 있는 전용 매장입니다. "저는 거의 매일 와요. 여기 있다가 이 앞에 공원이 좋아져서 산책하고 다시 와서 강아지들끼리 풀어 놓고 놀 수 있어서 엄청 자주 와요."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고객들은 이 곳이 일반 고객 이용 공간과 분리돼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강아지가) 물을 마실 수 있어서 이런 데 왔을 때 편하게 부탁하거나 이용할 수 있어서 좋고요. 친화적인 분위기여서 훨씬 쉬는 데 도움이 돼요."또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반려동물 친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입구에는 '반려동물을 환영한다'는 문구와 함께 이른바 '펫티켓'이 안내돼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반려동물용 장난감과 쿠션, 마실 물까지 준비돼 있습니다.이 대형마트는 반려동물과 쇼핑이 가능합니다.반려동물 용품 매장 입구에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있습니다. "카페도 갈 수 있고 쇼핑몰도 데리고 갈 수 있는데 너무 좋은 것 같고요. 많이 데리고 다니고 싶은데, 앞으로 더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어요."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면서 이렇게 반려인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경쟁도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반려동물 #펫_프렌들리 #펫티켓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