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 50년만 새단장…서울 관광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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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50년만 새단장…서울 관광명소 기대[생생 네트워크][앵커]1972년 지어진 서울 북악산 삼청각이 50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했습니다.공연장과 전시공간, 한식당, 카페 등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서울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이준삼 기자입니다.[기자]서울 북악산 소나무숲에 위치한 한옥 양식의 삼청각입니다.청와대에서 지척인 이곳은 1972년 남북 협상 공간으로 조성됐지만 군사독재정권 시절 정재계 인사들의 은밀한 모임 장소로 활용되면서 이른바 '요정정치'의 상징이 됐습니다.고급 한식당을 거쳐 한 때 철거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역사적 우여곡절을 겪어온 삼청각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2000년 삼청각을 매입한 서울시가 1년 9개월 간에 걸친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본채인 일화당에는 공연장이 마련돼 매주 수요일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별채인 취한당은 소박한 전시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이 공간이 작지만 적절하게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적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이 작품을 특별히 걸었습니다."동백헌은 한옥카페로, 유하정은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이나 와인 강좌를 위한 교육체험 장소로 변신했습니다.북악산과 한양도성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카페는 벌써부터 '핫플'로 통합니다.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해서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시민들께서 오셔가지고 안락한 휴식처로 저희 삼청각이 굉장히 핫한 장소로…"삼청각 산책로는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됩니다.서울시는 시민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순환버스 운영 방안 등을 성북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삼청각 #동백헌 #일화당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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