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여당 원외위원장들과 오찬…"반국가 세력과는 협치 불가"

윤대통령, 여당 원외위원장들과 오찬…"반국가 세력과는 협치 불가"[뉴스리뷰][앵커]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용산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 안보 여건을 언급하면서 "주사파와 같은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정주희 기자입니다.[기자]윤 대통령은 "정치를 선언하며 모든 것을 던지기로 마음먹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서 좀 하고 싶은 얘기도 하고 짧은시간입니다만 회포도 풀고 싶습니다. 하여튼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경제 안보상황이 어려울 때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강한 어조의 발언도 했습니다."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라며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겁니다.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을 언급한 건데, 특정인을 지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대통령실은 "한 원외위원장이 종북 주사파 세력에 밀리면 안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답변"이라고 설명했습니다."자유·민주주의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며, 대통령으로서 기본 원칙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오찬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내 일각에서는 당협 재정비를 앞두고 '줄세우기'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습니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대통령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세 차례 연호도 나왔고…"오찬에서 윤 대통령을 향한 쓴소리나 구체적인 현안을 둘러싼 얘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윤석열_대통령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용산_초청오찬 #주사파_협치불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