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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원' 이준석 운명은…윤리위 앞두고 '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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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원' 이준석 운명은…윤리위 앞두고 '전운'[앵커]성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운명의 한주를 맞습니다.오는 7일 윤리위원회가 내릴 결정에 이 대표의 거취가 사실상 달려있다는 분석인데요.당내에선 이 대표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여론도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김보윤 기자입니다.[기자]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당과 국정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려면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부터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이 고문은 "윤리위가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서 이 대표부터 좀 손을 떼게 해야 한다"며 "여당이 언제까지 그 문제를 끌어안고 있어야하냐"고 날을 세웠습니다.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전면에 나서서 이 대표의 거취를 압박하진 않지만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을 그만둔 것으로 이미 이 대표의 리더십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는 관측입니다.여론도 이 대표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입니다.미디어토마토 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 징계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3.8%로 반대한다는 응답의 3배가 넘었고, 이 대표의 주 지지층인 2030세대에서도 찬성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하지만 일각에선 젊은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두 번의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 대표를 퇴출시키는 건 더한 악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짧게 말해서 도로 자유한국당으로 가는 거죠. 앞으로 세력이 없는, 어떤 다크호스 스타일의 당대표가 나오기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이 대표는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내년 6월까지인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하지만 전례없는 당대표 징계가 결정된다면 이 대표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어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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