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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임금체계 개악"…노동계 전방위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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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임금체계 개악"…노동계 전방위 투쟁[앵커]주말 도심 대규모 집회를 연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가 주52시간제 유연화 등 반노동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비정규직 문제부터 공공기관 구조조정까지 둘러싼 노동계 반발은 전방위적인데요.김지수 기자입니다.[기자]전국 노동자 대회에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특히 노동자 삶과 직결된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 방향은 개악이라고 주장합니다.정부가 강조하는 노동시간 유연화는 주 단위로 한도를 둔 12시간의 연장근로 계산 기간을 늘리겠다는 건데, 결국 현 주52시간 제도를 무력화 할 것이란 겁니다.연공급 중심 임금을 직무 중심 성과급제로 바꾸는 시도는 임금억제책으로 보고 있고, 여당의 경영책임자 처벌을 완화하는 중대재해법 개정은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1년에 2천명씩 노동자들의 목숨을 바쳐 만든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입니다. 그런데도 이 법을 뜯어 고치겠다는 것은 노동자들에게 죽음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과 같습니다."현 정부가 비정규직 대책은 전무하단 비판도 이어졌습니다.공공부문 비정규직의 50% 수준인 학교 비정규직들, 급식 조리사, 돌봄전담사 등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엄연히 학교에서 그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법적 신분이 없는 것입니까. 왜 학교의 당당한 구성으로서 교육의 주체로 인정받지 못합니까."여기에 공공기관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 통폐합 정책도 민영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강한 상황입니다.앞서 레미콘노조는 운송비 인상 파업에 들어갔고, 이달 중순엔 약 20만명이 참여하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이 열릴 예정으로 점접을 찾기 힘든 노정 간의 갈등 속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반노동 #투쟁 #집회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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