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동반 만찬 후 친교시간…일본의 '오모테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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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동반 만찬 후 친교시간…일본의 '오모테나시'[앵커]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 종료후 부부동반 만찬을 하고 배석자 없이 친교의 시간도 가졌습니다.일본이 중요한 손님에게 선보이는 극진한 대접 '오모테나시' 외교를 펼친 것이란 분석입니다.정주희 기자입니다.[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회담이 끝나고 도쿄 긴자의 스키야키 식당에서 부부동반 만찬을 함께했습니다.먼저 와있던 기시다 총리가 입구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고,신발을 벗고 식사를 하는 전통 일본식 방에서 약 1시간 30분동안 만찬이 이어졌습니다.대통령실은 실무 방문에 부부동반 만찬은 드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두 정상은 만찬장소에서 280미터 가량 떨어진 128년 역사의 경양식 집으로 자리를 옮겨 맥주를 곁들인 친교의 시간도 가졌습니다.윤 대통령이 지난해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를 만났을 때 도쿄에서 맛본 오므라이스를 언급해, 이번 2차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기시다 총리가 직접 장소를 선정해 초청했다는 설명입니다.일본은 2015년 아베 전 총리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롯폰기 선술집을 방문하고, 2019년 트럼프 대통령과는 골프를 치는 등 중요한 손님이 일본을 찾으면 취향에 맞는 배려를 선보였습니다. "아베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가졌던 스시 만찬이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꼬치구이 만찬과도 비교될 수 있을 것입니다."기시다 총리는 공식환영식에서도 관저 입구에 미리 나와 윤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습니다.일본에서는 극진한 대접을 '오모테나시' 라고 합니다.두 정상의 신뢰를 쌓기 위한 이러한 노력이 실리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도쿄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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