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한일 정상회담에 "배타적 소그룹 반대"

중, 한일 정상회담에 "배타적 소그룹 반대"[뉴스리뷰][앵커]한일 정상회담을 중국도 주시하고 있습니다.중국은 반도체를 비롯한 전략 산업에서 미국의 대중국 압박 정책에 한국과 일본이 동참할 가능성을 견제했는데요.이 와중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감쌌습니다.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기자]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을 경계하는 시각을 드러냈습니다."개별 국가가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드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한일이 양국 관계 개선을 넘어 경제안보 측면에서 중국 압박을 강화하는 미국에 동참하는 방향으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대변인은 중국과 한국, 일본은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라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 흐름을 공동으로 수호하는 게 3국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앞서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변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윤석열 대통령이 맹목적으로 미국의 전략을 따르거나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만족시켜서는 안 된다"고 견제했습니다."자주외교를 벗어날 뿐 아니라, 아시아의 안전과 안보를 해칠 수 있고, 자국의 이익도 희생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윤 대통령의 방일 직전 이뤄진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추정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미국에 책임을 돌리며 사실상 북한을 감쌌습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대규모 연합훈련을 하고 전략무기 출격 빈도를 높이며, 핵잠수함을 다른 나라에 이전하는 움직임은 한반도 정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됩니다."지금 한반도 정세에서 필요한 것은 불을 끄고 열을 식히는 것이라며 정치적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중국 #한국 #일본 #미국 #북한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