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대통령-기시다, 한일정상회담…잠시 후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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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윤대통령-기시다, 한일정상회담…잠시 후 공동기자회견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한일 양국 정상의 '셔틀 외교'로는 12년 만의 만남인데요.양국 협력 강화와 함께, 강제 징용 문제 해법 후속조치가 회담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자세한 내용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고요. 다자회의 참석이 아닌 정상 방문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의 일본 방문입니다. 이번 방일 의미부터 짚어주시겠습니까? 오늘 도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경색된 한일 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와 전망은 양국에서 일치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윤 대통령은 회담을 하루 앞두고 일본 언론에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요. 강제징용 문제 해법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이 합리적이라 생각해왔다면서 한일 모두의 이익을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여론을 통해 '성의 있는 호응'을 당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열흘 만에 열린 한일정상회담인 만큼 회담의 최대 현안인 배상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성의있는 호응을 보일지, 한일 정상이 어떤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한국과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오늘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일제 강제징용 배상 소송 피고 기업인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별적으로 기금 조성에 참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해요? 한일정상회담 직전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심 경제 현안 중 하나가 해결된 셈인데요. 양국이 신뢰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국 정부도 2019년 7월 수출규제에 대해 제기했던 WTO 제소를 취하합니다. 그런데 다음 관문이 더 남았죠. 일본 정부가 2019년 8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조치와 관련해서도 회복을 위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일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정상 공동선언문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공동선언문 발표를 조율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고 하죠? 한일 정상이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양국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회담 결과와 관련한 공동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안, 일본 총리의 입장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죠. 조금 전에도 양 정상이 모두 한목소리로 규탄 목소리를 냈는데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 정상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거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양 정상은 셔틀 외교 재개에도 뜻이 일치했다고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이후 올 여름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한일 회담에 이어 다음 달에는 미국을 찾습니다. 또 5월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개최되는데, 일본이 우리나라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한미일 공조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입니다? 도쿄 시내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128년 역사의 경양식집 '렌가테이'에서 2차 만찬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일본 내에서도 만찬을 두 번이나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대통령실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강조해 왔는데요. 아직 방일 일정이 반 정도 남았지만 12년 만의 한일정상회담 성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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