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고객들, 예금 인출하려 20m 긴 줄…"온라인·폰뱅킹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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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고객들, 예금 인출하려 20m 긴 줄…"온라인·폰뱅킹 먹통"[뉴스리뷰][앵커]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은행이 미 당국의 폐쇄 결정 3일 만인 현지시간 13일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이날부터 고객들이 넣어둔 자신의 예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현장을 김태종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기자]미국 정부가 어제 실리콘밸리은행 예금주들에게 보호 한도를 넘어서는 금액을 전액 인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이 다른 은행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겁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실리콘밸리은행 본사 앞입니다.은행 문이 열리자, 보시는 것처럼 돈을 인출하기 위한 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파산 관재인인 연방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온라인과 폰뱅킹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나 고객들은 온라인과 폰뱅킹이 먹통이 돼서 직접 왔다고 말했습니다.한 고객은 "자칫 직원들과 회사 고객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며 언론과 인터뷰를 사양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이들 고객 대부분은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털입니다.은행 측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한 번에 고객 3명씩 입장시켰습니다.고객들은 예금을 전액 현금이나 수표로 인출하는가 하면, 다른 은행으로 바로 송금했습니다.예금보호 한도를 초과하는 예금도 모두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이날 인출에 큰 동요는 없었습니다.직원 400명을 둔 스타트업을 운영한다는 한 최고경영자(CEO)는 "수천억원을 예금과 펀드 등으로 넣어 둔 상태"라며 "15일이 직원 급여 날인데 급여를 제때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안도하기도 했습니다.한편, SVB에 이어 '위기설'이 돌았던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우려와 달리 뱅크런은 없어 보이는 듯했습니다.실리콘 밸리 인근에 있는 서니베일과 쿠퍼티노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두 지점에는 긴 대기 줄이 없는 등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위기설'이 나오면서 이 은행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60% 넘게 폭락했습니다.샌타클래라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실리콘밸리은행 #예금인출 #온라인 #폰뱅킹 #연방예금보험공사 #뱅크런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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