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홈 첫 패…라치오에 덜미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홈 첫 패…라치오에 덜미[앵커]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홈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습니다.선발로 출격한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력에 결정적인 슈팅 기회까지 잡았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김종성 기자입니다.[기자]라치오를 홈으로 불러들인 나폴리는 초반부터 실점 위기를 맞으며 불안함을 노출했습니다.공격은 도통 먹히지 않아 라치오의 공세를 김민재가 튕겨내는 장면이 반복됐습니다.라치오는 롱볼로 호시탐탐 나폴리의 빈틈을 노렸고, 김민재는 제공권을 장악하며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공격에서의 답답한 장면은 후반에도 이어졌습니다.라치오의 역습에 나폴리가 흔들리는 듯 했지만 김민재가 수비에 성공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잇달아 찬스를 살리지 못한 나폴리는 후반 22분 결국 선제 실점을 내줬습니다.베시노의 중거리 슛이 곧장 나폴리 골망을 흔들며 라치오가 앞서나갔습니다.실점 후에도 이어진 라치오의 공세를 김민재는 차근차근 끊어냈고, 후반 34분, 세트피트 찬스에서 오시멘의 헤더가 라치오 골대를 때리고 나오자 김민재가 헤더로 골을 노려봤지만 이마저도 골키퍼에게 막히며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강철체력을 자랑한 김민재는 경기 종료직전 잇달아 전력질주로 공수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0-1 패배로 경기는 끝났습니다.리그 홈 경기 첫 패를 안은 나폴리는 2위권 그룹과 승점차가 줄었지만, 여전히 15점 이상 여유가 있습니다.충격적인 패배에도 김민재는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김민재 #나폴리 #세리에A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