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B-1B 전폭기에 '하늘의 암살자' 무인기까지…"확장억제 의지"

미 B-1B 전폭기에 '하늘의 암살자' 무인기까지…"확장억제 의지"[앵커]한미 대규모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 일정이 공식 발표된 날 하늘에서는 한미 공중연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인 B-1B 전략폭격기 뿐 아니라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무인기까지 한반도에 전개됐다고 하는데요.한상용 기자입니다.[기자]미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합니다.우리 공군 F-15K·KF-16 전투기와 함께 서해와 중부내륙 상공을 날며 공중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미군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인 B-1B가 한반도에 출격하기는 12일만이자 올 들어 세번째입니다.북한이 중대 도발할 경우 가장 먼저 한반도에 전개될 항공 전략자산으로 분류됩니다.이번 공중훈련에는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미 공군 무인기 MQ-9 '리퍼'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히 광범위한 탐지가 가능한 MQ-9은 '헬파이어' 공대지미사일, 유도폭탄과 같은 정밀 타격 무기를 탑재할 수 있고, 고도 7,500m 상공에서 최장 14시간이나 날 수 있는 '최강 무인공격기'로 꼽힙니다.이 무인기의 한반도 전개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두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억제를 행동화한다는 미국 의지와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또한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훈련을 더욱 활성화해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