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돌아왔으면"…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본문
"제발 돌아왔으면"…애타는 실종자 가족들[앵커]실종된 선원 9명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는 심정으로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이상현 기자입니다.[기자]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은 실종자 가족들은 한달음에 목포로 달려왔습니다.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이른 새벽이었지만 마냥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순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먼저 통영에 있는 경찰서에서 어머니 집에 찾아와서 그때가 새벽 3시?"그렇게 목포에 모인 수십 명의 가족.3명이라도 구조했다는 게 천만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아직 생사도 모르는 가족을 떠올리면 속이 타들어 갑니다.날씨라도 따뜻했으면 어땠을까.1분 1초가 지날 때마다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초조함을 숨길 수 없습니다.지난해 만들어진 새 선박에다 베테랑 선원들이 탄 어선이었는데 왜 사고가 났는지 궁금증도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갑자기 물이 빠르게 들어왔다고 하더라고요. 파이프 터지고 이런 걸로는 그렇게 빨리 차지 않는데 뭐 인양을 해보고 봐야 알 것 같아요."선박 인양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실종자 가족들은 목포에 머물기로 했습니다.생업도 뒷전으로 미뤄뒀습니다.제발 살아 돌아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뿐입니다. "그리만 해 주면(무사히 돌아왔으면) 얼마나 좋겠어 그리만 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뜬눈으로 밤을 지샐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할 따름입니다.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목포 #선박 #전복 #실종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이 포스팅은 유튜브 API를 통해 자동 수집되어 등록 되었습니다.
삭제가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1:1 문의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삭제가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1:1 문의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자료
-
링크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