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광부의 기적의 생환…매몰·고립사고시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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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광부의 기적의 생환…매몰·고립사고시 대처법은?[생생 네트워크][앵커]지난 주말 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이 221시간 만에 기적처럼 구조됐습니다.극한의 조건을 딛고 살아 돌아오면서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매몰이나 고립 사고를 당했을 때 생존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정지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기자]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서 발생한 매몰사고로 두 명의 광부가 갱도에 갇혔습니다.구조를 위한 진입로를 뚫는 데만 일주일이 넘게 걸렸고, 안타까움 속에 희망마저 사라져가는 순간, 한줄기 빛같은 구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만이었습니다.의학계에선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생존능력을 '333 법칙'으로 설명합니다.건강 상태 등 개인차는 있지만,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때문에 지진과 각종 사고로 매몰 또는 고립이 됐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신속한 구조입니다.언제든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행동요령을 미리 익혀두면 구조 시 생존 확률을 보다 높일 수 있습니다. "주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산소와 에너지소모를 최소화하는게 필요합니다. 공포와 스트레스가 산소 소모를 가중 시키기 때문에 이성을 잃지 말고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움직임을 최소화하시면 되겠습니다."갱도에 고립됐던 2명의 광부도 최대한 주변 상황을 활용해 버틸 수 있었습니다.나흘 동안 커피믹스를 나눠 먹었고, 갱도에 흐르는 물로 목을 축였습니다.또 갱도 안 비닐로 텐트를 만들어 추위를 버텼고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날씨가 춥고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비닐을 치고 불을 때고 있을 거란 건 상상도 못 했죠. 그런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극한 상황일수록 삶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매몰_고립사고 #생존대처 #생존333법칙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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