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김민재 풀타임…나폴리 6연승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김민재 풀타임…나폴리 6연승[앵커]'철벽' 김민재가 변함없는 활약으로 소속팀 나폴리의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리버풀은 살라흐의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에 첫 패를 안겼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기자]김민재의 탄탄한 수비는 꾸준했습니다.날카로운 슛을 온몸으로 막고, 공격수를 힘에서 압도하며 묶어놨습니다.볼로냐에 동점골을 얻어맞고 쫓기는 상황에서 김민재의 진가가 더욱 빛났습니다.발재간을 부리며 파고드는 상대의 공을 힘들이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예리한 슈팅을 머리로 쳐내며 실점 위기를 지웠습니다.김민재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긴 나폴리는 후반 24분 오시멘의 결승골이 터지며 3-2, 펠레스코어로 승리했습니다.리그 6연승이자 개막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나폴리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맨시티의 포든이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놓친 공을 툭 밀어넣어 골망을 가릅니다.그러나 곧장 비디오 판독에 들어간 심판. 포든의 슛 이전에 홀란이 파비뉴에게 반칙을 저지른 것이 확인돼 골은 취소됐습니다.0의 균형은 후반 31분, 지난 시즌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살라흐가 깼습니다.리버풀은 후반 40분 클롭 감독이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지만 1-0 승리를 지켰습니다.<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어떻게 파울을 선언하지 않을 수 있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겁니까? 설명이 필요합니다."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리버풀은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5연승에 실패한 2위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과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습니다.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zwoonie@yna.co.kr#김민재 #나폴리 #맨시티 #리버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