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확진에 직장동료 등 100여명 검사중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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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는 쿠팡 물류센터 60대 근무자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60·남)씨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쿠팡 인천4물류센터에서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외부업체 직원으로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쿠팡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은 즉시 직원들에게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렸다"면서 "물류센터 폐쇄 후 추가 방역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발열·기침·미각상실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거 가족 1명과 직장 내 탈의실을 같이 이용한 동료 직원 27명 등 28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A씨가 통근 버스로 출·퇴근했다는 점과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물류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버스 이용자까지 포함해 1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또 A씨의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쿠팡이 통근 버스 이용 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혹시 모를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계양구에 사는 B(38·여)씨와 그의 딸 C(12)양은 전날 확진된 경기 수원시 135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3명을 포함해 4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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