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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날 고택에서듣는인문학강좌 156] 표성흠, <겨울 박산골 흙인형>(2024.12.28., 토, 이소헌) 02 시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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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박산골에 흙인형이 서 있다. 핏기 가신 얼굴이 들리지 않는 소리를 외친다. 이 땅에 붙박여 살던 사람과 사람 사이를 마디마디 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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