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새 비대위' 당헌개정안 의결…야, '이재명 소환' 반발

여, '새 비대위' 당헌개정안 의결…야, '이재명 소환' 반발[앵커]국민의힘은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해 오늘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다가오는 추석 연휴 전에 새 비대위를 출범시키겠단 계획인데요.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김수강 기자.[기자]네, 국회입니다.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개최한 상임전국위에서 재석 인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오늘 상임전국위에선 비대위 전환을 위한 '비상상황'의 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당헌을 심의했는데요.현행 당헌에서 당의 비상상황을 '최고위원회 기능 상실 등' 추상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부분을 구체화 하겠다는 계획입니다.앞서 법원이 "비상 상황을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데 대한 대응책을 강구한 셈입니다.당초 전국위 의장을 맡았던 서병수 의원이 비대위 체제에 반대하며 직을 던진 가운데 오늘 회의는 부의장인 윤두현 의원이 열게 됐는데요.오늘 상임전국위에 이어 다음주 월요일 전국위를 열고 개정안을 의결해 추석 연휴 전인 8일까지 새 비대위 출범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다만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새 비대위에 대해서도 추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앞서 이 전 대표가 기존 비대위원 직무를 정지해달라며 낸 2차 가처분 신청과 전국위 개최를 금지해달라며 낸 신청 모두 오는 14일 심문기일이 열릴 예정입니다.한편 이 전 대표는 성상납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추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입니다.[앵커]이번엔 야당 상황으로 가보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어제(1일)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가운데 광주를 찾았네요?[기자]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1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습니다.야권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친이재명계 의원들은 SNS를 통해 '정치보복'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주위에 나타냈으나 측근들이 검찰의 의도에 말려들수 있다며 만류하는 것으로 전해져습니다.당선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이 대표는 검찰 소환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는데요."먼지털다 안되니 엉뚱한 꼬투리를 잡는다"면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광주 국립 5·18 묘지에 방문해 방명록에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 시절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알고 공익적인 삶을 사는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났다'며 자신에게 광주는 사회적인 어머니라고 강조했는데요.다만 전날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랐습니다.이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첫 현장 최고위를 열었는데 여기서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당헌개정 #가처분신청 #이재명_소환통보 #공직선거법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