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주춤, 찜통 더위 기승…4호 태풍 '에어리'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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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마 주춤, 찜통 더위 기승…4호 태풍 '에어리' 북상요즘 밤잠 설치는 분들 많으시죠.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됐습니다.올해 '경계' 발령은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빠른 겁니다.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수도권 등 내륙 곳곳에 오늘 저넉까지 5에서 많게는 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한편, 어제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4호 태풍 '에어리'가 지금은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약 190km 해상에서 북서진 중입니다.다음 주 화요일 무렵에는 서귀포 남쪽 부근 해상까지 다가오겠는데요.이에 따라 다음 주 초반에 남부와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다음 주 다시 장맛비 소식도 나와 있는 만큼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휴일인 내일도 찜통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최저 기온 서울 24도, 대구 25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넘나들겠고요.한낮 기온은 서울 33도, 전주 34도, 대구 35도로 오늘과 비슷해 무덥겠습니다.장맛비는 월요일에 충청 이남을 시작으로 중부 지방은 다음 주 후반까지도 길게 비가 올 것으로 보이겠습니다.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진연지 기상캐스터)#장마 #에어리 #폭염특보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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