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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만 공개석상 이준석 "윤핵관 험지 출마하라…대통령 지도력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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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만 공개석상 이준석 "윤핵관 험지 출마하라…대통령 지도력 위기"[앵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현재 당정 위기의 책임이 이른바 '윤핵관'에 있다고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습니다.이 대표는 비대위 출범을 막기 위해 싸우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김보윤 기자입니다.[기자]당 징계 이후 36일 만에 공식 석상에 선 이준석 대표는 20여분 동안 '윤핵관'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날을 세웠습니다.특히 당내 '윤핵관'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다음 총선에서 열세 지역에 출마하는 승부수를 던지라고 압박했습니다.지금 당정의 위기는 본인이 우세한 지역에서 다시 공천받을 생각뿐인 윤핵관이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 윤핵관들, 그리고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등 윤핵관 호소인들은 서울 강북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하십시오."이어 이 대표는 '내부총질' 문자메시지를 보곤 "그저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며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이 자신을 낮잡아 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에 대해서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마음이…."그럼에도 보수정당에 마음을 열어준 젊은 세대와 전라도민들을 생각해 뛰었다며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윤핵관을 상대로 끝까지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끝까지 싸울 것이고 가장 두려워하는 방식으로 가려고 합니다. 어쩌자고 이런 큰일을 벌이고 후폭풍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까?"이 대표가 비대위 출범을 막기 위해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은 오는 17일로 예정돼있습니다.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국민의힘 #이준석 #윤핵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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