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대표 "곽상도 아들 혜택은 인지상정"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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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표 "곽상도 아들 혜택은 인지상정" 강변[앵커]'대장동 뇌물'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재판에서 대장동 사업 시행사 화천대유 대표가 증언했는데요.곽 전 의원의 아들에게 지급된 거액의 퇴직금은 '인지상정'이라고 강변했습니다.신선재 기자입니다.[기자]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곽상도 전 의원의 '로비 의혹'을 부인했습니다.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장동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도와주고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이 과정에 곽 전 의원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화천대유가 곽 전 의원 아들 병채 씨에게 제공한 혜택에 대해선 "살다 보면 그럴 수 있다"며 "이게 특수한 경우냐"고 반문했습니다.특히 평직원 중 병채 씨에게만 법인카드를 제공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지상정"이라고 답했는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곽 전 의원의 오랜 친분 덕에 입사했기 때문에 당연한 혜택이라는 겁니다.특수한 인연을 강조하면서도, 50억 원 지급 근거인 병채 씨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이 대표는 병채 씨가 2019년 말 어지럼증으로 사무실에 쓰러져 병원에 옮겨진 것을 모르냐는 검찰 추궁에 "보고받은 기억이 없다"고 답했습니다.이 대표는 "액수가 얼마든 몸이 아프면 추가 위로금을 주는 게 맞다"면서도 병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이번 재판에는 곽 전 의원이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로 출석했습니다.곽 전 의원은 구속 만기를 2주 앞두고 보증금과 재판 출석,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조건으로 풀려났습니다.취재진을 만나선 검찰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하나은행 건에 대해서 제 얘기가 거론된 적도 없고 계속 그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검사들이 지금 증거 숨겼잖아요. 증거 조작했잖아요."남은 재판에서는 하나은행 관계자들이 소환돼 관련 증언을 이어갈 전망입니다.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freshash@yna.co.kr)#곽상도 #위로금 #50억원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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