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산 배터리 포함 전기차는 세액공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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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산 배터리 포함 전기차는 세액공제 배제"[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점 법안인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 최근 상원을 가까스로 통과해 하원 통과를 앞두고 있는데요.이 법안에는 '우려 국가'인 중국을 겨냥한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중국산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탑재한 전기차를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조항입니다.정다미 기자입니다.[기자]지난 일요일(7일), 미국 상원 문턱을 간신히 넘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안'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막대한 투자와 부자 증세 등을 담은 이 법안에는 전기차 확대를 위한 세액공제 조항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 우리 돈 약 980만원의 세액공제를 부여하는데, '우려국가'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핵심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는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조처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중국의 닝더스다이(CATL)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또 한국 등 '비우려국가'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핵심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라 하더라도미국에서 전기차가 조립·생산되고, 배터리와 핵심광물의 일정 비율 이상을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심지어 배터리와 핵심광물의 미국산 비율은 2027년부터는 각각 80%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이러한 조항은 배터리와 핵심광물에 경쟁력 있는 중국을 겨냥하는 동시에, 미국 내 제품과 소재 생산을 늘리겠다는 미국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 법안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비용을 줄이며, 수백만 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기후 패키지입니다."한국 기업에게는 부담이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배터리의 경우 최대 경쟁 상대인 중국을 정조준했기에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그만큼 미국 내 전기차 생산 비율을 늘려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인플레이션_감축법안 #전기차 #중국 #배터리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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