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시진핑과 사진 찍은 홍콩 의원 확진…시진핑은?

[자막뉴스] 시진핑과 사진 찍은 홍콩 의원 확진…시진핑은?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 본토 밖 외출에 나선 시진핑 주석.KN95 마스크를 착용한 채, 마중 나온 사람들과는 악수도 하지 않았습니다.이틀 전 코로나19 최초 보고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찾은 자리에서 수술용 마스크를 쓰거나, 아예 마스크 없이 연설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시 주석은 기념식 하루 전날과 당일, 이틀간의 홍콩 일정 중에도 숙박은 중국 선전에서 할 만큼 방역을 극도로 신경 쓰며 조심했습니다.하지만, 방문 첫날 단체 사진을 함께 찍은 홍콩 입법회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시 주석의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해당 의원은 시 주석 바로 뒤편에 섰는데, "6월 30일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7월 1일은 불확실한 것으로 나왔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앞서 강도 높게 이어진 방역 조치를 두고 무용지물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홍콩 매체는 시 주석 맞이를 위해 초등학생 환영단 50명이 호텔에서 사흘간 격리했고, 홍콩 유력 정치인들도 격리 호텔에서 대기했다고 전했습니다.만약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전 세계에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어떤 이유에서든 시 주석의 감염 여부가 공개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취재: 임광빈)#시진핑_홍콩 #코로나 #밀접접촉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