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민주당 '물대포 선전포고' 발언에 "엉뚱한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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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대변인이 '박대출 의장이 국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쏘라고 선전포고 했다'고 밝힌 데 대해 "비판하기 전에 민노총 집회에 대한 민주당 입장부터 밝히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대변인이 엉뚱한 시비를 건다"면서 "이전 정부의 집회 시위 대응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물대포 쓰는 것은 저도 반대한다"면서 "보수단체 시위에는 경찰차량으로 '재인산성' 쌓고, 폭력시위 민노총은 전원 석방하던 지난 5년의 이중잣대를 잊었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난장판 집회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거냐"며 "민노총이 선량한 국민에게 극심한 불편을 주는 행위가 정당하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앞서 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오늘 국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쏘라고 선전포고를 했다"면서 "물대포를 쏘지 않아 서울 도심이 시위로 난장판이 됐다는 말은, 국민에게 물대포를 쏘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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