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 증시, 스위스 은행 CS 폭락에 '출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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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 증시, 스위스 은행 CS 폭락에 '출렁' 外[앵커]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기자]네, 간밤 뉴욕 증시는 은행권 시스템 위기 공포가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확대되며 대체로 하락했습니다.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87%, S&P500 지수는 0.70% 각각 내렸고요.나스닥지수는 장 막판 반등하며 0.05% 올랐습니다.시장은 장 초반부터 크레디트스위스라는 스위스계 은행의 위기설에 급락했는데요.크레디트스위스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은행이 은행에 추가적인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이 은행은 작년까지 투자 실패로 고객 예금이 빠져나가는 등 위기를 겪어왔는데, 그때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은행이 은행 지분을 늘리며 크레디트스위스를 떠받쳐왔습니다.그런데 이런 곳에서 이제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하며 위기설이 크게 확산됐는데요.이 은행의 주가는 유럽에서 장중 30% 넘게 폭락했습니다.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장 막판 스위스 중앙은행이 필요시 크레디트스위스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점인데요.이 소식에 나스닥지수도 강보합권까지 반등할 수 있었습니다.[앵커]네, 스위스의 한 은행이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건가요.[기자]네, 그렇습니다.얼마전까지 문제가 됐던 미국의 지역은행들에 비해 크레디트스위스라는 은행은 스위스 2대 은행으로 규모가 훨씬 크고, 전 세계의 글로벌 투자기관과 거래가 복잡하게 얽혀있는데요.금융위기가 다시 온다면 글로벌 단위에서 벌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이렇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공포가 커지며 미국의 주요 은행주도 다시 일제히 내렸는데요.하루 전날 크게 반등했던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와 팩웨스트 방코프 주가가 각각 21%와 12%씩 내렸고요.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도 각각 4%와 5% 넘게 떨어졌습니다.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는 3% 넘게 내렸고, 씨티은행은 5% 이상 추락했습니다.[앵커]네, 하루가 멀다하고 시장 분위기가 다시 얼어붙고 있네요.[기자]네, 시장의 시선이 며칠 사이 급하게 전환되고 있습니다.그동안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을 주목해왔다면, 이제는 금융 시스템 위기, 그리고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가장 크게 경계하고 있는데요.간밤 나온 경제지표가 금리 인상을 제한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시장은 크게 호재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떨어져 한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지만, 시장은 환호 대신 오히려 경기 우려를 키웠습니다.경기 우려는 국제유가에 반영됐는데요.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하루 사이 5% 넘게 급락해 배럴당 67.16달러까지 내렸는데요.유가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인식이 국제유가에 반영됐습니다.[앵커]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기자]네, 어제 코스피는 하루 전 뉴욕 증시 상황을 반영하며 1% 넘게 올랐는데요.지수는 2,380부근에서 거래됐습니다.오늘 코스피는 크레디트스위스 은행 위기에 따른 불안 속에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장이 모두 금융 시스템 위기를 우려하는 데 따라 우리 시장도 약세 흐름을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뉴욕증시 #크레디트스위스 #연방준비제도 #코스피 #3분증시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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