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중국 꺾고 U-20 월드컵 본선 진출

김은중호, 중국 꺾고 U-20 월드컵 본선 진출[앵커]20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에서 중국을 잡고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지는 월드컵 티켓을 획득했습니다.선제골을 내줬던 대표팀은 끈질긴 공세로 동점골을 넣은 뒤 연장에서 두 골을 더 달아나 승리의 세리머니를 즐겼습니다.김종성 기자입니다.[기자]8강 상대 중국은 공세에 나선 우리 선수들에게 시종일관 거친 몸싸움을 걸었습니다.소득 없이 전반을 마친 대표팀, 진영을 바꾼 직후 뜻밖의 일격을 맞았습니다.중국 선수가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는 지점에서 날린 슛이 골대로 빨려들어갔습니다.실점 직후 우리 대표팀은 위축되기는 커녕 오히려 움직임이 날카로워졌고, 후반 15분 유일한 유럽파 김용학의 발에서 변화가 만들어졌습니다.중국 문전에서 날린 과감한 슈팅이 그대로 수비의 팔을 맞아 PK가 선언됐고, 김용학이 직접 마무리했습니다.이후 대표팀은 속도를 높여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뒤로 물러선 중국의 골문은 단단했습니다.연장전에 돌입한 뒤에도 대표팀은 끊임없이 공세를 퍼부었고, 10분 만에 성진영이 집중 견제를 뚫고 공을 지킨 후 가볍게 골문을 열었습니다.막힌 혈을 뚫은 대표팀은 5분 뒤 잡은 세트피스 찬스에서 센터백 최석현이 헤더골로 스코어를 벌렸습니다.3-1 승리로 4강에 오른 대표팀은 결승 진출 여부와 관계 없이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진출권 획득에 성공했습니다.11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은 15일 밤 11시 주최국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을 놓고 일전을 펼칩니다.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김용학 #김은중 #아시안컵 #월드컵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