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통산 99호골…토트넘, 노팅엄 완파

손흥민 EPL 통산 99호골…토트넘, 노팅엄 완파[앵커]토트넘의 손흥민이 노팅엄전에 선발로 출전해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통산 99호골을 터트렸습니다.손흥민과 케인, 히샤를리송 공격 조합이 위력을 발휘한 토트넘은 노팅엄을 3-1로 제압했습니다.김종성 기자입니다.[기자]콘테 감독은 팀에 대한 불평을 늘어놔 '논란의 중심'에 섰던 히샤를리송을 케인, 손흥민과 함께 기용했습니다.19분 만에 케인의 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손흥민은 과거 동료였던 오리에와 장난을 치는 여유를 부리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손흥민은 동료에게 찬스를 열어주다가도 기회를 잡으면 슛을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케인의 추가골로 스코어를 벌린 뒤 손흥민은 한층 여유롭게 움직였습니다.플레이메이커처럼 완급조절을 하던 손흥민은 히샤를리송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넣었고, 히샤를리송은 정확한 패스로 손흥민에게 기회를 양보하며 화답했습니다.후반 17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리그 6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만들었습니다.2016-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99번째 골을 넣으며, 리그 통산 33명만 갖고 있는 대망의 100호골 고지에 한 골만 남기게 됐습니다.손흥민은 케인·히샤를리송과 합을 맞춰 후반 33분 득점 기회를 차려봤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손흥민은 84분간 활약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토트넘은 3-1로 승리하며 본머스에 패한 리버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현지 주요 매체들에게 과거 경기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은 손흥민은 19일 사우샘프턴전에서 리그 통산 100호골에 도전합니다.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손흥민 #토트넘 #EPL #100골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