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소주값 인상 가능성…정부, 주류업계 실태조사 착수

[이슈+] 소주값 인상 가능성…정부, 주류업계 실태조사 착수새해 들어 주요 식품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주 한 병값이 6천 원을 넘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정부는 주류업계 실태조사에 착수하는 등 본격 대응에 나섰는데요.자세한 소식, 최단비 변호사, 이인철 참좋은경제연구소 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난해 줄줄이 술값이 올라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2년 연속 주류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런 전망이 나오는 건가요? 또 최근 정부가 주세를 올렸지만, 소주는 맥주와는 달리 영향이 없다고 하는데요. 소주에 대한 세금은 변동이 없는 것 아닌가요? 설사 주류업체가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하더라도, 출고가의 경우엔 10원 단위로 오르는데요. 식당 판매가격은 천 원씩 뛰다 보니 불만이 더욱 큰 게 사실입니다. 출고가와 판매가 사이의 괴리는 왜 발생하는 건가요? 심지어 이대로면 많게는 7천 원까지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난방비와 버스비에 이어 소줏값까지… 이대로면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주류업계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를 두고 업계로선 상당한 압박감을 느낄 것이란 해석도 나오는데요. 사실상 정부가 인상에 제동을 걸고 나선 거라고 봐야 할까요? 하지만 주류업체가 정부의 압박에 반응을 할 지는 의문입니다. 사실상 민간 업체와 자영업자들이 자유롭게 결정하는 주류 가격에 대해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근거는 없는 것 아닙니까?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당국의 고심이 이해는 가지만, 시장에서 또 다른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가 계속해서 주류업체에 압박을 가할 경우엔,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건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주 가격 자체 억제보다 주류 유통구조 개선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유통구조의 문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한편, 소주와 달리 맥주 가격 조정은 아예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4월에 세금이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왜 세금이 오르면 맥줏값도 오를 수밖에 없는 건가요? 그런데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오르면 자영업자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외식업계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부담을 느끼면 그만큼 외식업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건데요?#소주값 #주류업계 #실태조사 #자영업자 #외식업계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