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잘하는 벽' 김민재, 나폴리 완승 기여

'패스 잘하는 벽' 김민재, 나폴리 완승 기여[앵커]김민재가 자신의 첫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에서 나폴리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에 5골을 퍼붓고 승리를 가져갔습니다.김종성 기자입니다.[기자]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 프랑크푸르트는 김민재를 상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장점인 측면 공격은 물론 날카로운 전진 패스는 모두 끊겼고, 되레 김민재의 롱패스에 허를 찔렸습니다.전반 40분 주전 공격수 오시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나폴리.김민재에게 꽁꽁 묶여 있던 콜로 무아니가 성급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호재를 만났습니다.수적 우위를 잡은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환상적인 패스에 이은 디로렌초의 정확한 마무리로 스코어를 벌렸습니다.후반 22분에는 김민재의 재능이 또 한 번 빛났습니다.김민재가 중원으로 올라와 단번에 공격권을 찾아오더니 전방의 오시멘에게 킬패스를 넣어 기회를 만들었는데 오시멘이 아쉽게도 부정확한 패스로 찬스를 무산시켰습니다.2-0으로 승리한 나폴리는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그러나 공수에서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전반전에 옐로카드를 받은 탓에 경고 누적으로 다음 달 1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됐습니다.지난 시즌 챔스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준우승팀 리버풀은 무려 7골을 주고받았습니다.전반 4분 만에 누녜스가, 10분 뒤 살라흐가 골세리머니를 펼치며 복수에 성공하는 듯했던 리버풀.비니시우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더니 밀리탕에게 역전골, 벤제마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홈에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나폴리 #김민재 #레알마드리드 #챔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