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가팔라진 인구절벽…어린이집, 결국 '줄폐업'

[뉴스현장] 가팔라진 인구절벽…어린이집, 결국 '줄폐업'계속되는 저출생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줄폐원하고 있습니다.특히, 만 2세 이하 영아가 주로 다니는 가정어린이집은 직격탄을 맞았는데요.이런 사태는 예고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옵니다.얼마나 심각한 상황인 건지, 대책은 없는 건지 도미향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 그리고 최요한 시사경제평론가와 자세한 내용 짚어봅니다. 최근 4년간 전국의 어린이집 수천 곳이 문을 닫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선, 실태부터 살펴봐야겠는데요. 정확히 어떤 곳들이 얼마나 문을 닫은 겁니까?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짚어보려면, 이 부분도 알아야 할 것 같은데요. 현재 영유아 교육은 여러 가지 형태로 쪼개진 상황인 거죠? 어린이집 형태도 다양하고, 유치원도 공립과 사립으로 나뉘지 않습니까?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가정어린이집'이 가장 피해가 컸거든요. 이렇게 가정어린이집이 가장 많이 줄어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실제로 최근 출생률이 어땠는지, 조사된 내용이 있을 텐데요. 어떻습니까? 인구절벽,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다시, 어린이집 문제로 돌아와서요. 이렇게 어린이집이 사라지면, 당장 다니던 아이들은 어디로 가게 되나요? 맞벌이하거나,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지는 부모들은 아주 걱정이 많을 텐데요. 결국, 피해는 아이들이 입게 되는 것 아닙니까?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요. 아이들의 태명으로 어린이집 대기를 걸어 둘 만큼 어린이집 경쟁이 치열하단 얘기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한 쪽에서는 왜 원아 부족으로 문을 닫는 일들이 늘어나는 겁니까? 그렇다면, 보통 0~1세의 어린 영유아들이 많이 가는 가정어린이집이 이렇게 먼저 타격을 입은 것, 이게 앞으로 유치원과 학교까지도 번져갈 수 있는 그런 신호탄이 된 거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까요?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실제로 폐교를 앞둔 서울의 고등학교도 있고요. 인구가 밀집돼 있다는 서울에서도 폐교가 시작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저출생 고령화 위험 시그널은 벌써 사회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죠? 앞으로 인구감소 문제는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텐데요. 그래서 '유보통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게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고요. 또 돌봄과 교육을 하나로 통일하면, 부모들의 출산과 보육 부담이 좀 덜어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저출생 문제 중 하나로 꼽혔던 게 보육 시설 부족 그리고 사교육비 문젭니다. 만약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게 되면 사교육비 문제도 좀 해결이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이 자라나는 환경인데요. 쪼개진 유아 보육기관들을 하나로 합치면, 교육 환경은 어떻게 될까요?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요? 사실, 저출생의 원인은 청년 일자리 문제, 주거 문제, 경력 단절 문제 등 여러 가지로 꼽히고 있죠. 오랫동안 사회 내에 문제의식이 있었고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이 나왔는데도 출생률이 계속 떨어지는 근본적인 원인,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끝으로요. 그렇다면 저출생 시대에 앞으로 교육 제도는 어떤 방향으로 개편, 보완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