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은 이강인 '4호 도움' 자축…마요르카 완승

생일 맞은 이강인 '4호 도움' 자축…마요르카 완승[앵커]생일을 맞은 마요르카 이강인이 비야레알 전에 선발로 나와 시즌 네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만 잘 살렸다면 골도 넣을 수 있었습니다.김종성 기자입니다.[기자]이강인은 공격의 완급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상대의 공세가 거셀 때면 압박에도 나서며 활발히 움직였습니다.특히 정확한 킥을 펑펑 쏘아 올리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마요르카는 전반 20분 카데웨어의 첫 골이 터진데 이어, 곧장 상대 선수가 보복 반칙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잡았습니다.한결 더 자유롭게 움직이게 된 이강인을 향해 비야레알 선수들의 견제 강도가 좀 더 강해졌지만, 이강인은 의심의 여지 없는 탈압박 능력을 보여줬습니다.그리고 1-1로 비기고 있던 전반 종료 직전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골의 기여했습니다.상대 선수의 마크를 피해 어려운 자세에서 올린 크로스가 마테오를 거쳐 로드리게스의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자신감이 붙은 이강인은 2-2로 맞서고 있던 후반 11분 절묘한 각도의 코너킥을 날려 기어이 공격포인트를 양산했습니다.이강인의 발을 떠난 공은 페널티 박스 안의 비야레알 선수들을 피해 날아갔고, 로드리게스의 결승 헤더골로 연결돼 이강인은 자신의 생일에 시즌 네 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문전 앞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슈팅까지 날리며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이강인.후반 28분 역습에서 단독 드리블 후 골키퍼와 일대일 대결 찬스를 잡았지만 야속하게도 슛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습니다.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81분 활약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마요르카는 4-2로 이겼습니다.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이강인 #도움 #마요르카 #생일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