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집값 더 내려가기 전에, 나도 주택연금?

[출근길 인터뷰] 집값 더 내려가기 전에, 나도 주택연금?[앵커]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고정 소득은 없고, 그나마 가진 집값은 계속 내려가고.내 노후의 마지막 보루로 주택연금 생각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출근길 인터뷰에서 주택연금의 득실 따져보겠습니다.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박서휘 캐스터.[캐스터]금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박재민 상임이사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박재민 /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안녕하세요.[캐스터]요즘 고령층에게 주택연금이 인기가 많은데요. 정확히 주택연금이란 어떤 걸까요?[박재민 /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주택연금은 어르신들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을 하고 그 계속 거주하면서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에서 보증하는 제도입니다.[캐스터]주택연금 가입 공시가격이 기존 9억에서 12억으로 상향 조정된다고요?[박재민 /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현재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의 상한선 공시가 9억입니다.그런데 최근에 물론 주택 가격이 조금 하락은 했지만 그동안의 상승분을 감안을 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연금에 가입하실 수 있도록 주택 가격 상한선을 높이는 쪽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사항은 저희 주택금융공사법을 개정을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법률 개정 작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캐스터]다음 달부터 지급액이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같은 집이더라도 이번 달에 가입하느냐 다음 달에 가입하느냐에 따라서 지급액에 차이가 있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박재민 /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3월부터 주택연금 월 지급금이 평균 1.8% 하향 조정됩니다.이것은 저희 공사가 법률에 따라서 매년 주택 가격의 상승률 또 이자율 추이 또 기대여명 변화 등의 주요 변수를 재산정을 해서 월 지급금을 조정을 하고 있는데요.올해 같은 경우에는 주택 가격 상승률은 둔화된 반면에 이자율은 높아졌고 또 기대여명이 늘어난 관계로 하향 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렇지만 기존에 가입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2월 말까지 가입 신청을 하신 분들은 변동 없이 기존의 지급금이 적용이 되겠습니다.[캐스터]요즘 주택연금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집값이 하락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걸까요?[박재민 /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면서 그동안에 가입을 유보했던 분들이 최근에 많이 가입을 하신 것 같고요.그리고 또 작년에 저희가 신탁 방식의 주택연금 상품을 출시를 했는데 그렇게 하면서 상품성이 개선된 점도 일조를 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캐스터]만약 주택연금을 받다가 사망할 경우 어떻게 되는 건가요?[박재민 /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기본적으로 주택연금은 부부 모두가 종신 지급받는 것으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어느 한 분이 사망을 할 경우에는 남은 배우자가 평생 지급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두 분이 모두 사망을 했을 경우에는 그동안 받은 연금 총 지급액이 주택 가격을 초과하더라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청구를 하지 않고요.그 반대로 주택 가격이 높을 경우에는 정산을 해서 남은 금액을 자녀들이 상속받을 수가 있습니다.[캐스터]만약 중도 해지할 경우 불이익은 없습니까?[박재민 /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중도 해지를 하실 경우는 3년 동안은 동일한 주택에 대해서 재가입이 제한이 됩니다. 아무래도 좀 불이익이 있을 수가 있고요.그리고 가입하실 때 납부했던 초기 보증료는 가입하고 3년이 경과되면 환급이 되지가 않습니다.[캐스터]오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박재민 /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감사합니다.[캐스터]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박서휘 캐스터)#주택연금 #집값 #주택연금가입 #한국주택금융공사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