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소재형 특파원] 튀르키예 덮친 비극…친척 30명 한꺼번에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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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소재형 특파원] 튀르키예 덮친 비극…친척 30명 한꺼번에 잃어[앵커]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살아남은 이들도 하루 하루를 슬픔 속에서 보내고 있는데요.소재형 특파원이 강진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기자]에르진에서 타이어 가게를 하는 무스파타 씨 가족.지난 6일 강진이 발생한 뒤 지진 피해 지역에 사는 친척들에게 연락해 봤지만 닿지 않았습니다.초조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한달음에 달려간 현장. "지진이 난 후 사촌과 연락이 되지 않아 이스켄데룬으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건물은 무너져있었습니다."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로 친척 한 명의 희미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는 손으로 일일이 파내어 사촌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이야기도 하고 물도 줬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구조장비들이 없었습니다."하지만 이후 여진이 덮치면서 그대로 다시 매몰됐습니다.이틀 뒤 중장비로 잔해를 걷어냈을 땐 이미 사촌의 몸은 차갑게 식어있었습니다.무스타파 씨 가족이 사는 에르진은 도시 내진 설계가 잘돼있어 직접적인 피해가 거의 없었지만,그렇지 못했던 이스켄데룬에서 5명, 안타키아에서 25명, 모두 30명의 친척을 한꺼번에 잃었습니다.대비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도 있었던 참사였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은 더 큽니다. "살짝 손상된 집은 있지만 (이곳 에르진은) 무너진 집도 없고 다치고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튀르키예인들은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은 가족과 친척들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슬픔 속에서 보내고 있습니다.튀르키예 아다나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튀르키예 #강진 #사망자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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