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C밀란과 첫 대결…토트넘 '중원 붕괴' 변수

손흥민, AC밀란과 첫 대결…토트넘 '중원 붕괴' 변수[앵커]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첫 토너먼트에서 이탈리아 AC밀란을 상대합니다. 벤탕쿠르와 호이비에르 등 중원 동료들이 일제히 결장하는 가운데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진이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기자]'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3년 만에 진출한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탈리아의 터줏대감 AC밀란과의 16강 1차전을 앞두고 설렘 대신 근심만 가득했습니다.<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우리에게 운이 따르지 않네요. 일주일 사이에 네 명의 중상자가 나왔어요."주전 골키퍼 요리스가 무릎, 윙백 세세뇽은 다리 근육을 다쳤고, 주전 미드필더 벤탕쿠르가 무릎 수술로 잔여 시즌을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업요원 비수마까지 발목 수술로 이탈했습니다.설상가상 '중원의 살림꾼' 호이비에르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해 토트넘 중원은 사실상 붕괴됐습니다.양질의 패스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토트넘은 최전방의 손흥민과 케인 콤비의 개인기량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그나마 맞상대 AC밀란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2골을 내주며 심각한 수비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AC밀란을 상대로 4골과 5골을 넣은 세리에A 라치오와 사수올로의 득점 장면을 복기하면 손흥민이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을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유럽 무대 공식전에서 AC밀란을 처음 상대하는 손흥민은 한 골 만 더 넣으면 챔피언스리그 20호골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손흥민 #토트넘 #챔스 #AC밀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