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마지막날 '최강한파'…호남·제주 폭설

[날씨] 연휴 마지막날 '최강한파'…호남·제주 폭설막바지 귀경길, 궂은 날씨에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고요.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지금 이 시각 서울 영하 16.6도,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6도 선까지 떨어졌고요.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18.3도, 부산은 영하 5.7도를 보이고 있습니다.오늘은 낮에도 내내 칼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서울의 한낮 최고기온 영하 12도, 청주 영하 10도, 대구 영하 7도에 그치겠고요.그 밖의 지역 한낮 기온 수원이 영하 12도, 여수와 창원은 영하 4도가 되겠습니다.추위 속에, 지금 호남과 제주도에는 눈까지 내리고 있습니다.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전역에는 대설특보도 발효 중인데요.내일까지 서해안과 제주도 곳곳에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특히 제주 산간에는 70cm 이상, 호남 서해안으로도 많게는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운전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서행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해안가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오늘 곳곳에 초속 2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해상에서도 강풍과 함께, 물결이 5m 안팎까지 높게 일겠습니다.항공편과 배편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실시간으로 운항 정보 확인하셔야겠습니다.내일은 서울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한파가 절정을 보이겠고요.모레는 중부지방과 전북에 눈 예보 나와 있습니다.날씨 전해드렸습니다.(구본아 기상캐스터)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