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또 대형 금융사고…회장에게도 책임 묻는다
본문
새해에도 또 대형 금융사고…회장에게도 책임 묻는다[앵커]지난해 은행권에서 횡령과 거액 이상 외환 송금 등 대형 금융사고들이 여럿 터졌죠.올해도 연초부터 국민은행의 120억원 규모 배임 사고 등이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검사에 착수한 데 이어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에도 나섰습니다.김동욱 기자입니다.[기자]KB국민은행에서 120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해 연초부터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돌입했습니다.사건 발생 기간은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로, 은행 직원과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가 모의해 부동산담보 대출 서류를 조작해 거액을 대출받은 겁니다.지난 11일에는 SBI·OK·페퍼 등 대형 저축은행 5곳에서 개인을 사업자인 것처럼 꾸며 1조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게 해주는 이른바 '작업 대출'이 금감원에 적발됐습니다.잇따른 대형 금융사고에 금융당국이 내부통제를 강조했지만, 새해 들어서도 대형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지난해에는 우리은행 700억원대 횡령 사태에 이어 KB저축은행에서 94억원 등 횡령이 잇따랐고, 무려 17조원에 달하는 이상 외환 송금 거래가 드러나 검찰이 수사 중입니다.대형 금융사고 원인의 하나로 금융지주 회장들이 3연임 이상을 이어가는 제왕적 지배구조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그러자 금융위원회는 중대 금융사고 발생 시 금융지주 회장에게도 총괄 책임을 묻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누가 꼭 책임질 이슈는 아니고 주의하면 될 이슈도 있고… 이건 정말 기관의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지고 해야 할 것도 있다고 봐요. 그런 의미에서 내부통제 제도를 어느 정도 생각하고 의견을 모아서 개선 방안 마련하고 있는 거고요."금융위원회는 법리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법령 개정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국민은행 #금융사고 #배임 #저축은행 #금융위 #회장 #제재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이 포스팅은 유튜브 API를 통해 자동 수집되어 등록 되었습니다.
삭제가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1:1 문의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삭제가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1:1 문의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자료
-
링크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