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 예열한 이재성·정우영…다시 뛰는 분데스리거

발끝 예열한 이재성·정우영…다시 뛰는 분데스리거[앵커]독일 분데스리가가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 주말 일정을 재개합니다.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던 마인츠 이재성과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은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김종성 기자입니다.[기자]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은 지난해 말 블로그를 통해 2023년을 변화의 타이밍으로 꼽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시즌을 잘 마무리한 뒤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글로 이적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2021년 6월 마인츠와 3년 계약을 맺은 이재성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1년가량 남습니다.계약 연장 또는 이적이란 갈림길에 서 있는 만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야 원하는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이재성은 당초 월드컵을 마친 뒤 다친 발목 수술을 고려했지만, 재활을 선택해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지난 11일 스위스 루체른과의 연습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재성은 14일 호펜하임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습니다.리그 15경기에서 2골과 도움 1개를 기록 중인 이재성은 오는 21일 슈투트가르트 원정경기에서 3호골 사냥에 도전합니다.또 다른 분데스리거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은 생존 경쟁을 앞두고 있습니다.정우영은 올 시즌 합류한 일본 대표팀의 도안 리츠에 밀려 활약 시간이 크게 줄었습니다.시즌 2골·2도움을 기록 중인 정우영은 카타르 월드컵 독일전에서 골을 넣는 등 상승세를 이어간 도안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확실한 한 방을 더 보여줘야 합니다.다행히 지난 13일 함부르크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정우영.21일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이재성 #정우영 #분데스리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