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잡은 공·황희찬의 조끼…카타르 월드컵 속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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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잡은 공·황희찬의 조끼…카타르 월드컵 속 과학[앵커]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다양한 과학기술이 적용돼 경기를 한층 더 정교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줬는데요.호날두의 헐리우드 액션을 잡아낸 공인구부터 황희찬이 입었던 조끼까지, 월드컵에 도입된 과학기술을 박지운 기자가 소개합니다.[기자]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전 대회들과 달리 오프사이드 논란이 많지 않습니다.이번에 첫선을 보인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시스템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심판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이 시스템은 경기장 내 설치된 추적 카메라 12대와 함께 공인구 '알 릴라'를 통해 작동합니다.추적 카메라가 선수 관절 움직임을 29개로 세분화해 추적하고, 공에 내장된 관성측정센서가 1초에 500회 빈도로 공 위치를 비디오 판독실에 전송합니다.호날두의 거짓말을 잡아낸 것도 알 릴라였습니다.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호날두는 같은팀 페르난드스가 올린 공이 자신의 머리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고 환호 세리머니를 했습니다.하지만 공 제작사는 호날두가 헤더를 시도할 때는 진동이 전혀 잡히지 않았다며 페르난드스의 득점임을 재확인하면서 논란을 잠재웠습니다.일본-스페인 경기에서 생긴 라인 아웃 논란도 이 기술로 정리됐습니다.모두가 공이 라인을 나갔다고 생각했지만, 데이터 분석 결과 공이 라인에 걸쳐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16강행을 결정짓는 쐐기 골을 터뜨린 황희찬이 입고 있던 검은 조끼 역시 웨어러블 기기였습니다.EPTS라 불리는 이 기기는 선수들의 속도, 체력 등 모든 경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해주는데, 우리나라 K리그에서도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해 선수들의 활동량 등을 분석해 오고 있습니다.축구에 접목된 과학 기술이 공정성 시비를 잠재우고 전술 변화와 선수들의 안전까지 꾀하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카타르월드컵 #알리흘라 #호날두 #황희찬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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