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서 중간선거 시작…내일 오후 결과 윤곽

美 전역서 중간선거 시작…내일 오후 결과 윤곽[앵커]조 바이든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첫 성적표로 평가되는 미국 중간선거가 시작됐습니다.결과의 윤곽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워싱턴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기자]네, 오전 버몬트주 등이 미 동부시간 오전 5시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했고 대부분의 주가 현지시간 오전 6~7시부터 투표에 들어갔는데요.마감은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에서 제일 먼저 종료하고, 대부분의 주는 현지시간 오후 7∼8시 사이에 투표를 끝내고 개표에 들어갑니다.당락의 윤곽은 한국시간 내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우편투표의 경우 선거 당일 소인까지 인정해주는 주 등이 있어서 최종 집계까지는 며칠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가 새로 선출됩니다.[앵커]하원은 공화당 우세, 상원은 초박빙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데요.결국 경제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이 민심에 어떻게 반영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요?[기자]네, 중간선거는 집권여당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압도적으로 경제에 쏠리면서 미국 여당인 민주당에게는 불리한 흐름이 이어져 왔습니다. "제 투표의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대처입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사람이 지금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현지 매체들의 판세 분석은 하원은 공화당의 우세, 상원은 초박빙 접전을 예측하다 최근 들어 상원도 공화당 약우세로 분석하기 시작했는데요.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 네바다, 조지아주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사전투표가 4년 전 중간선거 때보다도 높다는 점이 변수로 꼽힙니다.만약 하원은 공화당이, 상원은 민주당이 수성할 경우 국정동력이 약해지긴 하겠지만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그래도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승리할 경우 조기 레임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미국_중간선거 #민주당 #공화당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