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압수수색 유동규에 "안좋은 마음먹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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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압수수색 유동규에 "안좋은 마음먹지 말고"[뉴스리뷰][앵커]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해 9월 검찰 압수수색을 받기 직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러면서 '안 좋은 마음 먹지 말고'라는 메시지도 남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김유아 기자입니다.[기자]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 말입니다.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출국을 금지하고,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과 관련 있는 화천대유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이런 고강도 수사가 이뤄졌던 날인 지난해 9월 26일 새벽 5시쯤, 그러니까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에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텔레그램으로 전화를 세 번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자 정 실장은 약 2시간 뒤 '안 좋은 마음 먹지 말고 통화하자'라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유 전 본부장이 정 실장에게 불리한 진술을 검찰에 할 수 있다고 우려했거나, 수사에 압박을 느낀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어 진정시키려 했다는 추정이 나옵니다.검찰은 일종의 설득 메시지 아니냐는 점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최근 정 실장은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일당'으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로부터 2014년 5천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사자인 데다, 유 전 본부장은 정 실장이 지난해 9월 검찰의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전화에서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말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정 실장은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주장은 허구 그 자체"라며 당시 전화를 건 것은 충실히 수사에 임하라고 당부했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검찰은 조만간 정 실장을 불러 당시 오간 대화 내용, 증거인멸 교사 의혹도 조사할 전망입니다.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정진상 #유동규 #대장동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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