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는 줄겠지만…더 무거워진 서민·기업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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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는 줄겠지만…더 무거워진 서민·기업 부담[뉴스리뷰][앵커]정부가 (이렇게) 전기·가스요금을 올리고 추가 인상까지 예고한 건 '에너지발 무역적자'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경기 침체속에 물가, 금리, 환율이 함께 뛰어 정부 표현대로 '복합위기'인 상황에서 서민과 기업의 부담이 무거워지는 건 불가피합니다.최덕재 기자입니다.[기자]올해 들어 8월까지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252억 달러.1년 새 589억 달러나 불어났습니다.같은 기간 무역적자 251억 달러의 두 배가 넘습니다. 에너지값이 이렇게 뛰지 않았다면 적자가 아니란 얘기입니다.정부의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바로 이 무역 적자의 축소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전기요금을 10% 올리면 발전용 가스 수입비용을 연 13조원 줄일 수 있다는 한국전력의 분석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전기요금을 (㎾h당) 30원 올리면 무역수지가 석 달간 25억 달러 개선된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상인 등 서민들은 당장 전기요금 등이 인상된다는 소식에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공공요금은 죽으나 사나 문 열면 써야 하는거니까. (코로나 때문에) 마비되다 시피한거니까…다 힘들어요. 너무 힘들죠. 힘든 건 사실이죠. 그런다고 우리 전기요금 깎아주는 거 아니니까."고환율과 원자재값 급등에 시달리는 기업들도 불만입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에서 "이미 한계 상황에 놓인 기업들의 경영활동 위축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데 원가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다른 차원의 지원정책을 마련해서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죠."작년 한 해 신고리 1호기 원전 연간 전력 생산량 2.3배의 전력을 쓴 삼성전자 등 반도체기업, 전기로 중심 철강기업, 유통 등 서비스 기업들의 부담 증가가 클 전망입니다.이들 기업의 부담 증가는 후방산업의 연쇄 가격 인상을 촉발할 수도 있습니다.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전기요금 #가스요금 #무역적자 #공공요금 #원자재값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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