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오늘 저녁 '세기의 장례식'…절차는

엘리자베스 여왕 오늘 저녁 '세기의 장례식'…절차는[앵커]지난 70년간 영국 군주로 재임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7시 국장으로 거행됩니다.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고 나면 여왕은 작년 4월에 먼저 세상을 뜬 남편 필립공 옆에 묻히게 되는데요.이봉석 기자가 장례 절차를 설명해 드립니다.[기자]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은 일반인 참배를 위해 웨스트민스터홀에 있는 여왕의 관이 웨스트민스터사원으로 옮겨지면서 시작됩니다.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여왕이 1953년 대관식을 치르고 1947년엔 남편 필립공과 결혼식을 올린 장소입니다.장례 예식은 50여 분간에 걸쳐 국장으로 엄수됩니다.영국 전역에서 2분간 묵념 후 국가와 백파이프 연주로 장례는 마무리됩니다.이어서는 여왕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됩니다.관이 포차에 실려 런던 중심부를 지나 웰링턴 아치까지 옮겨지는 겁니다.이 과정에서 런던의 명물 빅 벤과 예포가 1분마다 울립니다.웰링턴 아치에 도착하면 관은 운구차로 옮겨지고 윈저성으로 출발하게 됩니다.윈저성 내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선 장사를 위한 소규모 예식이 치러진 뒤 지하 묘지에 안장됩니다.장례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등 세계 주요국 정상과 왕족 등 500명과 영국 전·현직 총리 등을 포함해 약 2천 명이 참석합니다.장례 행렬을 보려는 인파가 1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엘리자베스_여왕 #장례식 #영국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