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상당기간 지속될 것"…재건비용 483조원

"우크라전 상당기간 지속될 것"…재건비용 483조원[앵커]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침공 시작 이후 약 3개월여간의 직·간접적 피해 규모만 483조원에 달하는데, 전쟁이 길어질수록 비용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리포터]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결정적인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우선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이 제2도시 하르키우주 일부 지역을 탈환하는 등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반격을 가하는 것과 관련해 초기 신호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많은 국가로부터 강력한 지원을 받아 러시아에 반격하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확실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다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큰 대가를 치르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더 많은 군인을 투입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상당기간 전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앞으로 수개월간 에너지 공급난과 생활비 급등으로 동맹국간 단결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비용이 3천490억 달러, 현재 환율로 약 483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세계은행 등이 작성한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개전 이후 지난 6월1일까지의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규모와 전쟁 여파로 인한 경제 손실액을 합친 금액인데, 2021년도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의 1.6배가 넘는 규모입니다.보고서는 전쟁이 계속되면 침공이 수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한편, 다음달 25일 독일에서 주요 7개국 G7이 주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 국제회의가 열립니다.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우크라이나전 #러시아_침공 #젤렌스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