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전파할까 '노심초사'…이 시각 선별진료소

가족에게 전파할까 '노심초사'…이 시각 선별진료소[앵커]이번 추석은 거리두기 해제 뒤 맞는 첫 명절입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느 때보다 이동량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시민들은 반가운 마음속에 혹여 그리운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옮길까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검사소 상황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소재형 기자.[기자]네, 저는 서초구 보건소에 나와 있습니다.제 뒤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추석 당일인 오늘 이른 오전부터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았습니다.우선 아침부터 이곳을 찾아 검사를 받은 시민을 찾아 한 말씀 들어봤습니다. "공교롭게 저번주에 결혼을 했다가 신혼여행 갔다 오게 돼서 24시간 이내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저희도 검사 결과가 나와야지 가족들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아서."이처럼 3년 만에 거리두기가 없는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그리운 가족에게 혹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라, 노파심에 검사소를 찾는 시민이 많은데요.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기간 전국에서 모두 603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특히 추석인 오늘은 귀경과 귀성 양방향으로 모두 이동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PCR 검사가 한시적으로 진행됩니다.검사를 받을 수 있는 휴게소는 이천과 안성, 섬진강 휴게소 등 전국 모두 9곳입니다.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는 응급의료포털이나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고, 보건복지부 콜센터를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합니다.또,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택 치료 시 의료상담을 받는 의료상담센터 등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그대로 운영합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입니다.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잘 지켜서 안전한 추석 되시길 바라겠습니다.지금까지 서초구 보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19 #방역수칙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