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태풍은 처음"…날씨 상식 깨는 태풍 잦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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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태풍은 처음"…날씨 상식 깨는 태풍 잦아진다[앵커]11호 태풍 힌남노는 기상청 예보관들도 이런 태풍은 처음 봤다고 말할 정도로 발달부터 북상까지 매우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앞으로 기후가 변화하면서 이런 상식을 깨는 태풍이 더 잦을 것이란 전망입니다.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기자]태풍 '힌남노'의 상륙 중심기압은 955.9hPa.포항에 시간당 110mm의 기록적인 물벼락이 떨어졌고, 제주와 울릉도에선 시속 150km가 넘는 돌풍이 강타했습니다.2003년 '매미'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세력입니다.태풍 '힌남노'는 발생부터 북상까지 모든 것이 이례적이었습니다.북위 26.9도에서 명명된 '힌남노'는 북위 25도 이상 발생 태풍 중 사상 첫 초강력 태풍, 슈퍼 태풍으로 기록됐습니다.보통 태풍은 에너지가 많은 저위도에서 발생해야 발달에 유리한데, '힌남노'는 고위도에서도 따뜻한 바다를 골라 다니며 폭발적으로 세력을 키웠습니다.특히 남쪽으로 역주행하는 독특한 경로를 보이기도 했는데, 다른 열대 폭풍을 흡수하며 몸집을 불리기까지 했습니다.태풍은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또다시 초유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중위도 지역으로 넘어 온 태풍이 이례적으로 강력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힌남노' 좌·우로 놓인 고기압들이 마치 팽이에 채찍질하듯 태풍의 회전을 도운 것입니다. "이번과 같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북위 30도를 넘어와서 태풍이 다시 강화되는 것은 제가 예보를 하면서는 처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많은 기후전문가들은 앞으로 태풍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합니다.태풍 '힌남노'처럼 상식을 깨는 날씨가 일상이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태풍 #힌남노 #초강력 #기후변화 #기상이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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