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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5세 애인 외도 의심, 뺨 때리고 목 조른 동갑내기 남성, 결국

최기성 기자
입력 : 
2023-05-20 18: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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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연합 자료사진]

애인이 외도를 했다고 의심해 뺨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고 재산상 피해까지 입힌 60대가 감옥에 가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상해, 특수협박,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애인 B(65)씨의 춘천시 집에서 방바닥에 누워 있는 B씨의 양쪽 다리를 잡아끌고 다녀 정수리와 이마를 부딪치게 하거나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했다. B씨는 약 3주간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콘센트를 뽑아 바닥에 고인 물에 담그는 시늉을 하며 B씨에게 “죽여버린다” 하는 등 협박한 사실도 재판 과정에서 밝혀졌다.

B씨 집에 있던 한약 80봉지, 복숭아즙 60봉지 등을 뜯어 바닥과 벽지에 뿌리는 등 약 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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