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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G7회의서 '탈탄소 룰세팅'에 능동적 참여 선언할 듯

윤, G7회의서 '탈탄소 룰세팅'에 능동적 참여 선언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0일) 기후·에너지·환경의 '탈탄소 국제적 규범'을 정하는 데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관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기후·환경 분야의 기존 약속을 재확인할 방침이라고 김 수석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식량과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에 맞서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더 적극적인 역할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방침입니다.

이어 한국이 전후 국제 사회에서 원조받던 국가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선도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된 만큼 식량 취약국의 지원에 앞장서고, 팬데믹을 포함한 의료 대응에 개도국과 빈곤국이 모두 공평하게 적용받도록 기여하는 새로운 약속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식량·보건·개발·젠더와 기후·에너지·환경을 주제로 한 확대 세션에 각각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G7 참석은 전쟁이 진행 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보안 차원에서 상당히 유동적으로 조율이 진행됐을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과 만날지 여부에 대해서도 지금 말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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